2020. 12. 19. 14:31ㆍ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경북궁에서 놀다보니 신기한 건물이 있네요.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등등에서도
보이던 건물인데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가보기로 결정..
이곳이 바로 국립민속박물관이었어요.
근처를 그렇게 다니면서도
국립민속박물관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
민속박물관답게 옛 서울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추억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요.
거리를 구경하는 다정한 노부부 ^^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습니다.
저 분들은 전차를 직접 타보았을지?
쓸데없는 궁금증이에요.
최근에는 옛날 소품들을 모아놓은
장소들이 많아져서
조금은 식상할 때도 있고
그 시대를 직접 살아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알 수 없는 아련함이 느껴집니다.
국밥집이 있네요.
도수가 궁금한 소주에요.
식욕을 돋우는 한상차림
드라마 야인시대가 생각납니다.
이발소도 있어요.
커피, 자전거, 공중전화
20원을 넣고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저도 많이 늙었...... ㅜㅜ
만화책은 권당 10원~
마지막으로 만화방에 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만화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어느새 동네의 사진관들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
새해부터 금연에 도전할 계획이에요 ^^
약초를 파는 가게
축사일까요?
사극에서나 볼법한 한옥
무언가 중요한 문화재인 것 같아요 ;
경복궁에서도 들어갈 수 있고
북촌, 삼청동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니
나들이 중 꼭 한번 들러볼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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