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가회동성당

2020. 12. 7. 16:43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북촌 인근에서 일을 보다

잠시 시간을 내서

가회동 성당에 들러보았습니다.

성당의 전망대에서 북촌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서요.

가회동 일대가 한국 천주교의 첫미사가 봉헌된

성지라는 사실도

이번 방문을 통해서 알게됐구요.

 

가회동성당

한국 천주교의 첫미사가 봉헌된 곳, 성지 가회동입니다.

gahoe.or.kr

북촌한옥마을과 잘 어울리는 성당이었습니다.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성당과 한옥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뜻 깊은 전시물이 여럿 준비되어 있어

천주교 신자라면 더욱 재미있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예배당도 구경해보았습니다.

장엄한 분위기에 경건해지는 몸과 마음 ;

 

성당의 옥상

전망대에 올라왔어요.

높지 않은 건물이었지만

주변이 시원하게 뚫려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초겨울에 접어든 시기였지만

햇빛이 잘 들어서

날씨보다 훨씬 따듯한 느낌이었어요.

데이트, 나들이, 휴식

많은 사람이 가회동 성당의 오후를

즐길고 있었습니다 ^^

여유있는 날 성당을 찾아

정성스럽게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에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한번 성당의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유성이 찍힌 건가?.......

맑은 날 삼각대를 챙겨

야경출사를 나와야겠다는 다짐을

남겨보았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핑계로

계속해서 다짐을 미루고 있어요.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북촌한옥마을이 다시 북적이기 시작할때

가족, 친구, 애인과

가회동 성당에 들러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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