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경희궁

2020. 11. 23. 20:20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늦은 오후 잠시 시간이 나서

경희궁을 찾았습니다.

 

경희궁 - 나무위키

그동안 경희궁이 일제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1865년 경복궁 중건을 위한 자재로 사용하기 위해 경희궁 전각의 대부분이 철거되었다.[3] 원래 경희궁에는 100여동의 전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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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시간인 여섯시가 얼마남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라는 고민을 했지만

카메라를 가지고 나온 날이라

일단 들려보는 것으로......

평소에도 여느 고궁에 비해 한적한 곳인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적막 그 자체였어요.

하지만 그 적막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도 좋았어요 ;

텅빈 고궁을 걸어보는 일도

특별하다면 특별한 경험 ^^

복잡한 머리 속의 생각들이

차분하게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여섯시가 되고 경희궁이 폐장되었습니다.

그래도 궁 주변의 산책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어요.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가볍게 걸어볼 만한 코스였습니다.

담장 너머에서 바라보는 고궁과 빌딩도

새로운 풍경이었어요.

가을이 오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

다시 한번 오겠다는 다짐 중..

물론 다짐뿐이었습니다 ;

그래도 그냥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경희궁에 들러 본 부지런함에 대해서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사람들에 지쳐갈 때

경희궁에서 고즈넉한 시간을 가져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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