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2020. 9. 12. 17:31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 코로나 이전 작년 여름 사진이에요.

오랜만에 월드컵경기장역을 찾았습니다.

마포구청역 인근에서 친구와 약속이 잡혀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구경하고

약속장소에 가보려구요.

날씨가 좋았습니다.

익숙한 하늘공원 앞 다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은

이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오르지말고

좌회전해서 잠시만 걸어주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항상 다리를 지키고 있던

나팔꽃 화분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조금 섭섭한 마음..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반갑다는 인사를 하던 화분들이었는데......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하늘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메타세콰이어길까지 들러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메타세콰이어길을 걷고 난 후

다시 하늘공원까지 올라간다면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를 걸으며

가볍게 산림욕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멀리 한강이 보이고~

어디론가 씽씽 달리는 자동차들

다들 바빠보여요.

매일매일 놀고싶다...... ㅜㅜ

담양의 메테세콰이어길도 가보고 싶은데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네요.

아쉽지만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만족 중입니다.

버들강아지~

연두빛 어린 잎들

허브의 한 종류인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조금 일찍 나와

메타세콰이어길에 들른 부지런함에

스스로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만 더 일찍 나왔으면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에도

올라볼 수 있었을텐데......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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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놀았으니

친구와 약속을 위해

마포구청역으로 출발이에요.

양재천 주변에서도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볼 수 있지만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에 비하면

조금 초라한 것 같아요.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을 찾을 때

꼭 한번 들러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