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5. 02:05ㆍ계절명소와 축제 행사
하늘공원 억새축제를 구경하려고
상암동을 찾았습니다.
※ 축제 정보 확인은 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해마다 빠짐없이 들리던 곳인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첫 방문이네요.
공원 앞 터널이 공사 중이에요.
주말 엄청난 인파가 몰릴 듯한데
자차를 이용해 축제를 찾는 분들은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
오후 3시 41분..
생각보다 도착이 늦었습니다.
조금만 일찍 왔다면
하늘공원의 메타세쿼이어 길도 걸어볼 텐데
바로 공원으로 올라가야겠어요.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이 시원했습니다.
은근한 미세먼지가 아쉬웠지만요.
계단을 올라 다시 걷고 있습니다.
전기버스를 혼자서 타기엔 왠지 민망했어요.
공원 입구에 전망대가 있어요.
상암동 일대도 살기 좋은 곳이네요.
공원도 많고 한강도 가깝고......
잠시 숨으로 고르고
공원으로 출발합니다.
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곱게 물든
댑싸리 나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공원 옆 노을공원에도
댑싸리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이 계절에 굳이 노을공원을 찾는 분들은
없을 것 같아요.
멀리 전망대도 보여요.
전망대 앞에는 반달곰도 한 마리 있어요.
축제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리 들려본 것인데
이런저런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망대를 구경하고요.
길을 따라 다시 걸어봅니다.
공원 곳곳에 강변과 어우러진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길이 있었나?..
그냥 걷고 있습니다.
억새밭과 솟대들이 잘 어울렸어요.
억새의 절정은 아직이었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
그래도 늦은 오후 은은한 햇살 아래 억새가
정말 예뻤습니다.
하늘공원의 랜드마크라는
하늘의 담는 그릇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이곳에 올라 바라보는 공원의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데
축제 중에도 출입이 통제된다면
많은 사람이 아쉬워할 것 같아요.
이런저런 구경 중..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생겼습니다.
코스모스, 댑싸리나무, 핑크뮬리가
한자리에 있어요.
축제 중 최고의 포토스팟 확정입니다.
하늘문이라는 건물을 찾아오세요 ^^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일몰을 구경하러 전망대를 다시 찾아왔는데
곰돌이가 완성되어 있어요.
아......
다음 주 날씨가 싸늘해진다고 하니
조금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늘이
축제 중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 하루였어요.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독거노인으로 늙어가는 건
안되겠다는 생각도 가져보았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는 분들은
꼭 한번 하늘공원에 올라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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