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5. 20:07ㆍ계절명소와 축제 행사
언제나처럼 지하철을 타고
남양주의 삼패 한강공원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강변도 좀 걸어보고
예전에 구경하지 못한
삼패 한강공원의 수례국화도 구경하며
쌓인 피로를 풀어보고 싶어서요.
햇빛이 제법 따가웠지만
강바람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다리 너머 보이는 곳이
하남미사지구인가요?
살기 좋은 동네 같아요.
수례국화를 구경하러 왔는데
강변에 금계국이 가득이네요.
시멘트 제방에서도 씩씩해보였습니다.
어느새 분수의 계절 ^^
코로나도 끝이 났으니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다녀야겠다는
생각 중이에요.
그런데 시기를 조금 놓친 것인지
수례국화가 많이 시들었어요.
하루빨리 놀고 싶은 날 놀 수 있는
진짜 무직남이 되어야겠습니다.
수례국화 사이로
드문드문 양귀비 꽃도 섞여있어요.
물의 정원에서 나비와 꿀벌이 수분해
싹을 틔운 꽃일지도 모르겠어요.
강변을 걷습니다.
바람에 잎새를 부비는 자작나무 소리가
아름다웠습니다.
불편했던 무릎의 상태도 많이 좋아졌는데
똑딱이 카메라를 챙겨
다시 자전거를 타야겠어요.
계속해서 걷는 중..
작은 나무가 다가올 장마와 태풍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
작은 레고랜드는 지난 번에 들러봤으니
오늘은 생략..
한강 변에 가장 싼 동네가 어디일까요?
강변에서 살고 싶어요 ㅜㅜ
수례국화가 절정인 시기를 놓쳐 아쉬웠지만
예쁜 꽃 구경을 한 날이었습니다.
해가 지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넓은 꽃밭을 구경할 순 없지만
충분히 예쁜 곳이니
한번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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