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 선릉

※ 코로나 사태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랜만의 강남나들이 중

삼성동의 선릉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선릉에 선릉만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조선의 제9대 왕인 성종과

그의 비 정현왕후 윤씨가 안장된 선릉

제11대 왕인 중종이 안장된 정릉이

함께 있는 곳으로

선정릉 혹은 삼릉공원이라고도 불리운다고......

서울 선릉과 정릉

친구와의 약속 전에 시간이 남아

운동삼아 산책삼아

잠시 들러본 것인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가을하늘이 좋네요.

아직은 초가을이라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들을

구경할 수 없던 것은 아쉬웠지만요.

해마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서울에서는 11월 첫째주 정도에

가장 예쁜 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걸어봅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인근의 직장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람에 따라 걷기에 따라

꽤나 운동도 되는 코스였어요.

입장료도 저렴하고

경치도 좋고

이런 공간을 강남의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일지도...... ^^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선릉을 찾은 분도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에요.

친구들이랑 소풍가고 싶네요~ ^^

근처를 지날 일이 있는 분

멀리 가을나들이를 떠나기 힘든 분들은

가볍게 선릉에 한번 들러볼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