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동 봉황각

※ 코로나 사태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주말 우이동에 놀러갔다

잠시 시간이 남아

봉황각이라는 곳에 들러보았습니다.

천도교

이곳은 1912년에 천도교의 지도자이며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교육기관라고......

이후로 이 곳 봉황각을 거쳐간 사람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되어

구국운동의 최선봉에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처를 자주 지나면서도

항상 관심없이 지나치던 곳인데

굉장히 뜻 깊은 곳이었어요.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소박한 풍경이 예쁜 곳이었어요.

담장 너머는 시끌벅적한데

봉황각은 고즈넉하네요...... ^^

다람쥐도 봉황각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청설모가 아닌 다람쥐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본관 건물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도

우이동 일대로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구경할 만한

소소한 행사도 자주 열렸다고 하는데

최근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주변을 지날 일이 있을 때에는

시간을 내서 한번 들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