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2021. 9. 4. 17:42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앙카라공원을 구경하고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앙카라공원

※ 코로나 사태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을 구경하려고 지하철을 타고 샛강역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샛강역 바로 앞에 자매공원(앙카라공원)이라는 곳이 있어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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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을 때에는

항상 해메는 느낌이지만

어쨌든 공원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서울에서 만나기기 힘든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

비가 많은 여름철이라서인지

샛강에 맑은 물이 가득 흐르고 있어요.

아마도 도보로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이 있다고......

본격적으로 공원을 구경해보았습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흙길이지만

아스팔트와 보도블럭을 걷는 것보다는

훨씬 편안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산책을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에요.

억지로라도 나가긴 하는데

밖에선 안아달라고만 해서......

애기똥풀이라는 꽃인가?

요즘 꽃맹탈출을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수로를 따라 산책을 즐겨봅니다.

여러가지 물고기가 살고 있네요.

연못도 구경해보았습니다.

곤충들도 많이 살고 있어요.

계속해서 걷습니다.

은은한 저녁햇살 아래

반짝거리며 날리는 꽃가루가

정말 예뻤습니다.

나무데크 사이로 고개를 내민 갈대들이

씩씩해 보였습니다.

집 근처의 중랑천보다

훨씬 좋네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중랑천은 아직도 좀 삭막한 느낌이에요.

서민동네와 부자동네의 차이라면

차이일지도...... ㅜㅜ

그런데 이런 생태하천 근처에 살면

집에 벌레가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아파트는 괜찮을려나......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다보면

죄를 짓는 기분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공원에서 아이들과 참여할만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요즘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코로나가 진정되던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던

거리두기가 풀린 후로는

부지런을 떨며 이곳저곳을 다녀야겠어요.

퇴근시간입니다.

해가지고 있습니다.

까치도 일몰감상 중..

오리는 물밖으로 나오기 시작..

토끼도 잠자리로 돌아갈 모양이에요.

재미있게 잘 논 하루였습니다.

토끼야 안녕 ♡

이제 지하철을 타러가요~♬

오후내내 걸어서인지

조금 피곤했어요.

앉아서 가고 싶다는 생각 중 ;

가까이 여의도 한강공원이

더 재미있는 곳이겠지만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는

샛강생태공원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공원의 여러 진입로가 지하철역과 멀지 않으니

퇴근길에 시간을 내서

한번 들러볼 것을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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