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 17:09ㆍ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 코로나 사태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성동구 금호동의 달맞이봉 공원을 찾았습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있다는
숨겨진 야경의 명소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서요.
그런데 이곳도 매봉산이나 오동공원처럼
통일된 이름이 없는 것 같아요.
달맞이근린공원, 달맞이봉공원, 달맞이공원 등등
어쨌든 계단을 올라봅니다.
응봉산과 붙어 있는 산이라서인지
개나리꽃이 가득이에요.
탐스러운 벚꽃도 보이고~
내년 봄에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비교적 한가한 달맞이봉공원에서
봄꽃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달맞이봉 근린공원의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옥수역에서 도보로 10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작은 행운일지도 ^^
미세먼지가 심했다는 것은 아쉬웠지만요......
공원을 구경해보았습니다.
운동삼아 산책삼아 들러보기 좋은 곳인데
유난히 사람이 없네요 ;
해가 지고 있습니다.
퇴근시간 자동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멀리 남산타워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어두워진 공원을 가로등이 밝혀줍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공원 방문을 미루려고 했는데
잘 나온 것 같아요.
맑은 날을 골라
다시 한번 공원을 찾자는 생각을 하고
몇년째 미루고 있는 것을 보면
이날이 아니었다면
달맞이봉 공원은 영원히 찾지 않았을 수도 ;;
야경의 시작입니다.
사진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꽤 재미있는 하루였어요.
싸늘한 바람이 불기 전에 공원에 올라
시원한 풍경도 구경하고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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