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봉은사 스케치

※ 코로나 사태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삼성동의 봉은사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놀러간 친구의 사무실이

봉은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요.

봉은사

따로 생각을 하고 간 것은 아닌데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남지 않아

곱게 꾸민 사찰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행한 친구의 보챔으로

사찰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간략한 스케치의 느낌으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봉은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번화가에 인접해 있고

교통도 편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

봄바람에 흔들리는 오색연등에

싱숭생숭한 마음이에요.

붉은 밝힌 밤의 연등도

무척 예쁠 것 같아요.

봉은사의 미륵대불을 주인공삼아

야경사진을 촬영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

불을 밝힌 연등과 미륵대불의 사진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봉은사 야경 - Google 검색

사찰 곳곳에 철쭉도 활짝 피어있어요.

사찰과 어우러진 화사한 철쭉이

정말 예뻤습니다.

풍성한 망울을 터트린 겹벚꽃 나무

봉은사의 홍매화가 유명하지만

겹벚꽃의 아름다움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급한 마음으로 산책 중...... ㅜㅜ

명성만큼이나 멋진 사찰이었습니다.

운동삼아 산책삼아 들러보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사찰을 둘러싼 화려한 빌딩들을 바라보며

잠시 봉은사의 부동산 가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행사와

봄꽃이 있는 오월

잠시 시간을 내서 봉은사에 들러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