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파리공원
2021. 3. 22. 17:07ㆍ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안양천의 벚꽃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문득 생각이 나서
목동의 파리공원을 찾았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라고 하는데
아담한 크기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제외하면
그다지 파리의 향기는 느낄 수 없......
그래도 관리실 지붕의 피라미드가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를
아주 조금 닯은 것도 같아요 ^^
하지만 공원에 가득 심어진 벚나무가 예뻐서
파리공원이라는 이름과 다른 풍경에
섭섭한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서늘한 날씨 때문에
분수대에 물이 없었어요 ㅜㅜ
장미도 아직은 새싹이네요.
아파트와 학원가 사이에
예쁜 공원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분수대와 장미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서
다시 한번 공원을 찾았습니다.
웬만한 수영장보다 훨씬 넓은 것 같아요.
한여름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이 곁들여진
분수쇼도 펼쳐진다고 하는데
언제나 목동 인근에 볼일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저희 집에서 목동이
쉽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요.
코로나 때문에 분수가 가동될지도 의문 ㅜㅜ
형형색색 장미를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곱네요 ♡
그리고 옛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밀려오는 코로나에 대한 분노 ;
인근의 주민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공원입니다.
근처를 지날 일이 있는 분들은 잠시 들러
짤막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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