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장미공원 서울장미축제

2021. 6. 7. 17:38계절명소와 축제 행사

퇴근길 잠시 시간을 내서

태릉입구역 인근의 중랑장미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장미축제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6호선 환승이 귀찮아

석계역에서 걸어오다 조금 어리버리......

길눈이 어두워 큰일이에요.

어쨌든 도착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로

공식행사와 전시시설 없이

축제가 진행된다고......

그래도 지역축제의 행사나 전시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해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장미축제에 장미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묵동천변에 장미가 가득이에요.

시든 장미가 많았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꽃구경이 즐거웠어요.

오후의 따듯한 햇살 아래서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모두 즐거워보였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 마스크 없이도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찾아오기를 바라보아요.

천변을 둘러본 후 

중랑장미공원의 서울장미축제장으로 

출발합니다.

끝없이 뻣어있는 장미터널에 

소소한 감동 중이에요.

천변에는 시든 장미가 많았는데

공원 쪽 장미는 아직도 한창이었습니다.

^^

태릉 인근도 살기 좋은 동네같아요.

축제의 주무대입니다.

그리 큰 공원은 아닌데

정말 예쁘게 꾸며놓았네요.

여자친구와 공원에서 장미를 배경삼아

사진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부터 만들어야 ;

내년에는 아쉬운대로

여사친과 함께 공원을 찾아볼 계획이에요.

축제장을 벗어나 조금 더 걸어보았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꽃의 여왕 장미~♡

끝까지 가보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지만

묵동까지 장미터널이 이어진 것 같아요.

6월 중순까지는 예쁜 꽃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해도 길어졌고

교통도 편리한 곳이니

퇴근길 잠시 공원에 들러볼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잠시 중랑천으로 나와보았습니다.

무릎부상으로 쉬고 있는 자전거를

다시 타고 싶어요...... ㅜㅜ

모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