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홍제천 폭포마당의 인공폭포와 안산의 연희숲속쉼터를 구경하려고 홍제동의 홍제천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홍제천을 거슬러 오르는 중 내부순환로의 거대한 콘크리트 기둥 밑을 흐르는 물이 의외로 맑고 깨끗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 내부순환로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따가운 햇빛도 막아주었구요. 무언가 자연과 문명의 조화를 느끼는 순간 ;; 또, 기둥마다 아름다운 세계의 명화들이 여럿 걸려있었습니다. 몇몇 유명한 화가의 이름만 겨우 알고 있지만 예쁜 그림은 좋은거니까...... 천변의 주택들이 만드는 소박한 풍경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즘같은 시기면 주민들의 박탈감이 엄청날 것 같아요. 저도 주택에 살고있다보니 아파트와 부동산에 관련된 뉴스만 보면...... 계속해서 걷..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아침 일찍 서대문구의 안산을 찾았습니다. 안산에 유모차나 휠체어가 필요한 보행약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산림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안산자락길이라는 트레킹코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서요. 출발합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많은 분들이 안산자락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요즘엔 계절에 관계없이 바다건너 서쪽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주말에 집에만 있다보면 웬지 죄를 짓는 기분 ; 본격적인 안산자락길의 시작입니다. 듣던 그대로 코스의 대부분 구간에 계단이나 턱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울창한 녹음도 정말 반가웠어요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 해서 만든 벤치들도 좋았습니다...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안양천의 벚꽃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다 문득 생각이 나서 목동의 파리공원을 찾았습니다. 안양천 벚꽃 풍경 안양천에서 벚꽃을 구경하려고 오목교역에 나왔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오목교역 인근의 벚꽃이 예쁘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요. 금방 천변으로 접어들 수 있었습니다. 매화인 것 같은데 곱네 moojikja.tistory.com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라고 하는데 아담한 크기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제외하면 그다지 파리의 향기는 느낄 수 없...... 그래도 관리실 지붕의 피라미드가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를 아주 조금 닯은 것도 같아요 ^^ 하지만 공원에 가득 심어진 벚나무가 예뻐서 파리공원이라는 이름과 다른 풍경에 섭섭한 마음은..

※ 코로나 이전의 사진입니다 ^^ 벚꽃을 구경하려고 도봉구 쌍문동의 우이천을 찾았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우이천은 처음 찾아본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길고 넓은 하천과 가득 심어진 벚나무들 ^^ 특히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가 많아 탐스럽게 맺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축제도 열리고 있어요. 잠시 인파에 섞여 노래자랑을 구경해봤습니다. 아직 개나리도 한창이에요. 긴 겨울이 끝나고 벚꽃과 함께 찾아온 따듯한 봄날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항상 곁에 있지만 평소에는 잊고 지내던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진달래가 벚꽃의 뒤를 이어서 천변을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있어요. 동행한 친구와 주변의 칼국수 맛집에 들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구경하려고 윤중로를 찾았습니다. 벚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을 구경하려고 당산역에서 내린 것인데...... 아직 강변의 풍경이 너무 황량했어요 ㅜㅜ 어쨌든 벚꽃이 절정을 이룬 윤중로를 걸어봅니다. 아침 일찍 혹은 여러 행사가 열리는 저녁에 찾았다면 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애매한 시간에 들리다보니 볼만한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벚꽃은 항상 예쁘죠 ^^ 그림을 그려주는 아저씨들 사진을 찍어주는 아저씨들 모두 일년 중 가장 바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액자에 담긴 그림과 사진은 분명히 스마트폰 화면 속의 그림, 사진과 다른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인파의 통제를 위해서 경찰분들도 많이 나오셨어요.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은..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서대문 안산의 연희숲속쉼터에 벚꽃을 구경하러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안산과 연희숲속쉼터로 가는 길은 여럿이 있지만 오늘은 홍제천을 따라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홍재천 위 내부순환로의 기둥에 세계의 명화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소소한 감동의 순간 ^^ 20~30분 정도 걷다보니 예스러운 초가집이 서있는 홍제천의 끝 폭포마당에 도착했습니다. 홍제천 폭포마당 ※ 코로나 이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 홍제천 폭포마당의 인공폭포와 안산의 연희숲속쉼터를 구경하려고 홍제동의 홍제천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홍제천을 거슬러 오르는 중 내부순환로의 거 moojikja.tistory.com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어요. 한적한 시골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에요. 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