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5. 23:07ㆍ사진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무료한 오후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지하철을 타고 떠나봅니다.
황사가 심한 계절인데 비교적 대기가 깨끗해서
숨겨진 조망의 명소인
청담배수지 공원에 올라보기로......
규모가 그리 큰 공원은 아니었지만
무척 예쁜 곳이었어요.
뚝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도
일품입니다.
비싸보이는 아파트 ㅜㅜ
근처에 살면 가볍게 마실삼아
자주 올 것 같은 공원이에요.
야경사진을 찍어보러 들린 것인데
해질녘까지 시간이 남아
청담배수지공원의 바로 밑에 있는
청담도로공원에도 들러봅니다.
이런 뜻으로 조성한 공원이라고 하네요.
그냥저냥 평범한 공원이었습니다.
완공되기 전의 롯데월드타워
몇년전의 사진으로 포스팅을 올리는 것도
조금 양심에 걸리는 일이에요.
도로공원이라는 이름답게
공원 주변을 오가는 차들로 시끄럽습니다.
꽹과리 연습을 해도 될만큼 ;
그리고 다시 청담배수지공원으로
올라가는 중이에요.
햇빛이 참 좋았습니다.
슬슬 해도 지는 중~
어딘가의 동호인분들도 출사를 나오셨네요.
신발은 좀 벗고 올라가시지......
요즘엔 거의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
조만간 맨프로토 비프리같은
여행용 삼각대를 하나 장만할 계획입니다.
아무리 RAW로 촬영하고 후보정을 해도
삼각대는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한강, 노을, 도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그리는
빛의 궤적
옛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야경출사를 나가고 싶어지네요.
도심 속에서 힘들이지 않고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 동호인 혹은 분주한 일상 속에서
짧은 휴식이 필요한 분들께
꼭 한번 들러볼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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