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 한강공원 이모저모

2020. 10. 11. 14:49한강공원 이모저모

오랜만에 잠원 한강공원을 찾았습니다.

공원 속 그라스 정원에서

핑크뮬리를 구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한강의 바람도

시원했구요.

코로나가 조금 진정세에 들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 자리를 잡고 

소풍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서울웨이브라는 못보던 건물도 생겼어요.

강변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나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집으로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전시가 열리는

아트센터라고 합니다.

괜찮은 전시가 있을때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쨌든 오랜만에 찾은 한강이니

핑크뮬리 구경 전

강변을 걸어보기로 결정~

한남대교를 지나는 중 입니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여요.

아담한 레스토랑도 있네요.

저녁이면 굉장히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이에요.

이런 날 집에만 있으라는 것도

고문이라면 고문 ㅜㅜ

01234

가을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나는 오색연들

그리고 넓은 잔디밭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들

노골입니다 ^^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해가 많이 짧아졌어요.

0123

서둘러 핑크뮬리가 있는

그라스 정원으로 돌아갑니다.

그라스정원에 가야하는데

가을 오후의 햇빛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멋진 일몰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구경하고자

강변으로 내려가보려는데

로드 동호인들이 %%###$@$@#

겨우 강변으로 내려왔습니다.

한강에서 그룹으로 로드타는 분들

최소한 횡단보도에서는

서행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나갑니다가 무슨 @#$#ㅉ#%#@%

할말은 많지만 줄이기로 하구요~

해질녁의 한강입니다.

012345

서울에서 이런 풍경을 보는 날이 있다니......

강변에 사는 사람들에겐

평범한 일상일지도 모르겠네요.

부러운 순간이었어요.

핑크뮬리가 있는 그라스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핑크뮬리보다

일몰의 인기가 더 좋았습니다.

일몰을 더 구경하다가는

그라스 정원의 핑크뮬리 사진을

찍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일단 정원으로~

포실포실하네요.

계절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고운 색을 뽐내던 장미가

예뻤습니다.

그런데 그라스 정원의 핑크뮬리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0123456789

규모도 작고 색도 듬성듬성..

그래도 핑크뮬리보다는

같이 있는 사람이 누구냐가

더 중요한 것이기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번 더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싫은 날이었어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잠원 한강공원에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공원안내 < 한강사업본부, 한강공원

잠원 한강공원 공원안내

hangang.seoul.go.kr

 

'한강공원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패 한강공원 이모저모  (0) 2020.10.21
여의도 한강공원 이모저모  (0) 2020.10.16
구리 한강공원 이모저모  (0) 2020.10.04
이촌 한강공원 이모저모  (0) 2020.08.15
양화 한강공원 이모저모  (0)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