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공원 이모저모

2020. 10. 4. 15:44한강공원 이모저모

※ 2019년 9월의 사진입니다.

초가을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

구리 한강공원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구리역에서 한강공원 앞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는 것 같아요.

구리 한강공원과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내린 것인데......

몹시 당황 중 ;;

어쨌거나 도착은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닐땐 몰랐는데

공원이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었네요.

서울의 한강공원과 다르게

이곳저곳 공사현장도 보이고

정비도 조금 덜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유유히 흐르는

청량한 물줄기가 좋았습니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도 멋있었어요. 

어렸을때 소풍을 가면

잔디밭에서 수건돌리기를 하고 놀던

기억이 나요 ㅜㅜ

아담하고 예쁜 구리암사대교

통통배도 지나갑니다.

한가한 휴일 연차를 쓰고

청평사나 신시모도에 가봐야겠어요.

웬지 배를 타면

멀리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요.

호박이 주렁주렁 달린 터널에서

잠시 햇빛을 피해보았습니다.

호박이 떨어져 머리에 맞으면 어쩌나? 라는

고민도 해보았구요 ;

구리 코스모스 축제~

사실 우리나라의 지역축제가

어디를 가나 다 비슷한 구성이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을꽃 코스모스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으니

꼭 한번 찾아볼 것을 권해드려요.

※ 코로나의 여파로 올해 코스모스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코스모스도 없고 잔디밭도

통제 중이라고 하니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참고해주세요.

코스모스 외에도 예쁜 꽃이 많았습니다.

 

구리 한강공원 코스모스 풍경

※ 2019년 9월 23일의 사진입니다. 가을꽃 코스모스를 만나고 싶어 구리 코스모스 축제의 준비가 한창인 구리 한강공원을 찾았습니다. 축제기간 중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일 것 같아 몇일 미리 �

moojikja.tistory.com

축제 중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몇일 일찍 들러본 것인데

한가한 오후를 즐겨 뿌듯한 하루였어요.

주차공간이 넉넉해 보이는데

축제 중에는 아마도 빈자리가 없겠지요?

구경을 끝내고 구리역으로 돌아가려다

강변을 따라 아차산 역까지 걸어보기로~

한여름의 붉은 노을도 아름답지만

가을 저녁의 은은한 노을도

못지않게 아름다웠습니다.

버들강아지 ♡

빛이 정말 좋았던 날이었어요.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아직도 미분양이 남아있다고 하던데

한칸만 공짜로 주시면

열심히 홍보해드리겠습니다.

해가 지네요.

구리역으로 갔다면

만나지 못했을 풍경이에요.

구리야 안녕~

아마도 서울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오면

무조건 걷는게......

봄의 유채꽃축제와 가을의 코스모스축제가

유명한 곳이지만

축제기간이 아니라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서울의 한강공원보다

더 편하게 다녀올 수도 있는 곳이었구요~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친구들과 소풍삼아 꼭 한번 들러보세요.

 

구리한강시민공원 : 구리시 환경관리사업소

구리시 구리시민한강공원 축제 및 행사, 편의시설 안내

www.gur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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