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김유정역
2020. 8. 22. 13:20ㆍ이곳저곳 자유여행
경춘선 지하철을 타고 춘천으로 놀러가던 중
김유정역에 들러보았습니다.
김유정역의 구역사를 예쁘게 꾸며놓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고 날씨도 좋아서
사진이라도 몇장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한옥풍으로 지은 김유정역의 신역사입니다.
더 멋있는 건물이 되려면
시간이 지나 세월의 흔적이 더해져야......
신역사의 바로 옆에 (구) 김유정역으로 가는
길이 있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당신 ♡
규모는 작지만 잘 꾸며놓은
공원같은 공간입니다.
사슴가족도 있네요~
아기사슴의 눈이 유난히 초롱초롱
화단에 물을 주는 역장님도 있구요.
오래된 역사와 낡은 기차에
특별한 추억은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알 수 없는 그리움과
애틋함이 느껴집니다.
가능하다면 가끔씩 특별한 날에
춘천행 무궁화호 기차를
운행하는 행사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70~90 시대의 노래도 틀어주고
추억의 도시락도 팔고~
민망하고 오글거리는 멘트도
잘 어울리는 곳 ;;
낡은 건물이지만 깨끗하게 단장한
김유정역의 구역사입니다.
이유없이 좋아지는 기분..
소소한 전시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친구, 애인과 사진을 찍고 놀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니
지하철을 타고 춘천을 찾을때
잠시 시간을 내서 들러볼 것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촌 레일파크가 역사 바로 옆에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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