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패 한강공원 이모저모

가을철 조용히 다녀올만한

서울 근교의 나들이 장소를 찾다

남양주 삼패에도

한강공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들려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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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동안 잊고지낸 미세먼지가

뜬금없이 찾아왔어요 ;;

평일날 아까운 연차를 쓰고 찾아왔는데

망한 것 같아요.

그래도 고래가 반겨줍니다.

미사대교를 지나는 중..

멀리서 볼때는 작은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와보니

웅장하고 멋진 대교였어요.

미사대교를 지나

본격적인 삼패 한강공원의 시작입니다.

잔디밭이 참 좋네요.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도 좋았습니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예쁜 사진이 나왔을텐데

많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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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도 해보구요~

수국은 다 시들었어요.

강변의 코스모스를

모두 다 베어버렸네요.

불쌍하여라...... ㅜㅜ

아직도 한참 고운 꽃들을

왜 베어 버렸을까요?

이유가 있겠지만 섭섭한 마음이에요.

강변 산책 중 대형 레고들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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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작지만 소소한 재미거리였어요.

내년에 개장을 준비중인

춘천의 레고랜드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멀리 자작나무 숲도 보여요.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는 많이 다른 ;;

잎이 울창했다면 조금 더 예뻤을까요?

나무라는 말 보다는

아직은 묘목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20년 후에 다시 만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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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서는 가을향기가 물씬~

미세먼지도 심하고

기대했던 자작나무 숲에도 실망하고

평소라면 짜증이 날만한 날인데

웬지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마음같아선 맑은 날을 골라

다시 한번 공원에 방문하고 싶은데

남양주에는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기에......

로드를 다시 타게 된다면

자주 들릴 수 있겠지만요~

삼패 한강공원의 소소한 풍경입니다.

5월과 6월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만발한

공원의 풍경이 무척 예쁘다던데

내년에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원해봅니다.

삼패 한강공원 수례국화 풍경

재미있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요~♬♪

집에 갈때까지도 미세먼지가 극성 ;

미세먼지도 바람에 날려가

화창한 가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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