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3. 18:37ㆍ이곳저곳 자유여행
예전에 소양강변과 의암호 주변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춘천을 찾았습니다.
그나저나 춘천은 레고랜드로
참 다사다난하네요 ;
어쨌든 오늘은 소양강 스카이워크부터
의암호 스카이워크까지
쭈욱 걸어볼 예정이에요.
일단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을 지나
소양강 스카이워크로 출발합니다.
가을느낌이 제법이에요.
시기가 일러 단풍에 대한 기대는 없었는데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도착..
처녀상과 인사를 했어요 ^^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지난번에 밞아봤고
높은 곳도 무서워하니
생략을 합니다......
그런데 오리배 타는 것
많이 힘들지 않나요?
이제 의암호 스카이워크로 진짜 출발이에요.
강변으로 내려왔습니다.
강변에 수국이 가득인데
많이 시들었어요.
가을만의 예쁨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봅니다.
길이 많이 안 좋았어요.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왔는데
발바닥이 아파오고 있습니다.
춘천대교를 지나는 중..
오토캠핑장을 지나는 중..
길이 좋아지고 있어요.
단풍이 만드는 그늘이 시원했어요.
소양강 풍경도 감상해봅니다.
햇빛을 그대로 맞으며 걷고 있는데
의암호 스카이워크에서 출발했으면
편했을 것 같습니다.
춘천 MBC가 보여요.
춘천에 올 때마다 눈에 띄는 풍차..
춘천 MBC를 중심으로
여러 공원이 모여있네요.
그늘로 잠시 피신 ;
공연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어디까지가 소양강이고
어디까지가 의암호일까요?
의암호 스카이워크까지
5Km 정도가 남았습니다.
당 충전과 휴식을 위해
춘천 MBC의 이마트24 편의점에 들러봅니다.
싸고 양 많고 달고
트레킹 중 한 개만 마시면
집에 갈 때까지 식욕이 사라지는 커피였어요 ;
다시 출발..
감탄이 나오는 아름다운 길이에요.
다음에 춘천을 찾아도
춘천 MBC에서 의암호 스카이워크까지는
다시 걷고 싶어요.
빵집, 카페도 있고요.
이런저런 편의시설도 생기고 있어요.
구름이 밀려옵니다.
계속해서 걷습니다.
어린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은행나무는 예쁜데
냄새가 좀 그렇죠 ;
의암호 스카이워크로 다가갈수록
자연 그대로의 풍경입니다.
춘천도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살기에
정말 좋은 도시같아요.
..?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입니다.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걷다보니
의암호 스카이워크까지
아직도 한참 남아있어요.
뒤를 돌아보니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 케이블카는 저에게는 정말 무리......
끝나지 않는 케이블카는
공포 그 자체 ;;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송암 스포츠타운이라는 곳이었어요.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있나?
해가 지고 있어요.
그래도 걷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룰 시기에
청평사를 찾게 된다면
이곳에 다시 들려야겠다는
다짐 중이에요.
드디어 의암호 스카이워크에 도착했습니다.
작고 아담해서 살짝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무서웠어요.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아득하게 능가하는
느낌이에요 ㅜㅜ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다행이 의암호 스카이워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류장이 있었습니다.
남춘천역 도착..
춘천은 올 때마다 재미있게
놀고가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1박이나 2박 정도를 하며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싶은데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단풍철 붐비는 관광지를 피해
비교적 한가한 춘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고요~
'이곳저곳 자유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여름 두물머리 나들이 (0) | 2022.09.13 |
---|---|
춘천 오봉산 청평사 스케치 (0) | 2021.11.21 |
남양주 물의 정원 나 홀로 트레킹 (0) | 2021.06.17 |
양평 두물머리 나 홀로 트레킹 (0) | 2021.06.15 |
능내역 폐역과 마재성지 (0) | 2021.06.04 |